도쿄올림픽 엿새째 日코로나 또 역대 최다 갈아치워…전국 1만명 육박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폭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엿새째인 28일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천177명 발생해 또 역대 최다 수를 경신했다.

도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수도권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는 1천51명으로 천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이다.

이 밖에도 도쿄와 인접한 사이타마현에서는 870명, 지바현 577명, 오사카부 798명, 오키나와현 347명 등 전국 각지에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일본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9천576명(18시)에 달했다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1만명을 육박하는 확진자 수는 코로나 발생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 확산과 올림픽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NHK는 이날 조직위원회 홍보 책임자가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이 열린 공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답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를 반복해서 하고 있고, 관계자들의 행동도 제한하고 있어서 대회 관계의 감염자 수는 억제되고 있다. 안전・안심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며 감염 급증과의 관련성 사실상 부정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확진자 최다 수를 경신한 27일 올림픽을 계속 진행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중단의 선택지는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사람들의 이동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 세 번째 긴급사태 선언 때와 비교해 도심부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이동은 거의 감소하지 않았으며, 관광지는 오히려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2021/7/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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