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외교부 강력 항의 “日부당 주장 즉각 중단하고 역사 직시해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시마네(島根)현에서는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행사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정부는 와다 요시아케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했다. 아베 신조 정권이던 2013년 이후 9년 연속으로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인 약 22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시마네현은 밝혔다.
 

2020년 2월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기념 행사 모습.


또한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가토 장관은 이어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올바를 이해를 구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로서 그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측에 대해서도 일본의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로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일본 시네마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데 대해 강력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 및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과 관련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의 날)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또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올해도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항의했다. 

<202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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