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제1원전, 강진에 오염수 탱크 원위치에서 벗어나

지난 13일 후쿠시마현 앞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진도 6) 강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제1원전의 오염수 탱크 일부 위치가 조금 움직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18일 도쿄전력이 강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 중 적어도 20기 안팎이 본래 위치에서 어긋나 있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이들 탱크가 최대 5cm 정도 움직인 것으로 추정되며 물이 새거나 탱크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가 봉쇄됐다. NHK뉴스 갈무리

도쿄전력은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께 탱크가 움직인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으나 ‘물이 새거나 설비 손상은 없었다’며 즉시 공표하지 않았다가 ‘정보가 정리됐다’며 18일 발표했다. 

도쿄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정화 처리 중인 오염수가 들어 있는 탱크 10개 이상,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처리수를 보관하는 탱크 몇 개에서 움직임이 확인됐다. 

<2021/2/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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