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7일부터 의료종사자 1만여명 우선 접종 개시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14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제조・판매를 특례 승인했다. 일본에서 사용을 승인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17일부터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사용 승인이 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는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16세 미만에 대한 임상 실험 데이터가 적어 접종 대상은 16세 이상으로 한다. 

17일부터 국립병원 등 100여 곳의 의사와 간호사 1만 명 이상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4월 말부터 고령자 3천6백만 명에 대한 접종을 개시해 3개월 동안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0분경 화이자의 백신을 실은 항공기가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접종 주의사항에는 임상실험에서 확인된 코미나티주의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84%), 피로감(63%), 두통(55%), 근육통(38%)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강한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 혈압 하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유사 반응) 알레르기 반응도 일부 나타난다고 되어 있다. 접종은 열이 있는 사람, 급성 질환자는 부적절하며, 면역기능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일본의 의약품 심사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화이자 백신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별승인’을 인정하는 심사 보고서를 정리했다. 

이후 후생성 전문가 회의는 지난 12일 특례 승인을 인정했고,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상은 이날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 

화이자는 일본 정부와 7천2백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고 작년 12월 승인 신청을 했다. 

백신은 화이자가 제조 거점을 둔 벨기에에서 12일 오전 10시 반께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2021/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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