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시청, 조총련 홈페이지 바이러스 설치 혐의…20대 한국 남성 불구속기소

재일조선인총연합회 홈페이지에 컴퓨터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열람자 정보를 훔치려고 한 한국 국적의 남성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시청(도쿄도 관할 경찰조직) 공안부는 15일 한국 국적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을 ‘부정지령 전자적 기록 공용(바이러스 공용)’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북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정보기관과 민간인들의 정보를 수집할 목적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사관계자는 남성은 한국의 대학교에서 사이버 보안을 전공한 학생이던 2017년 4월 조총련 홈페이지에 접속해 바이러스를 설치, 홈페이지를 열람한 일본의 단체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를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데이터를 훔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성을 노려 컴퓨터 내 자료와 메일 등을 외부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지만, 공격을 받은 컴퓨터에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경시청 공안부는 바이러스 공격이 이루어진 시기를 2017년 4월~5월이라고 보고 다른 피해가 없었는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남성의 배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0/12/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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