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제3파로 11월 체감경기 뚝…가계 소비는 미증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3파 유행으로 다시 악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한 11월 경기체감 지수 조사(11월 25일~30일)에서 현상판단 지수(계절조정치)는 지난달보다 8.9포인트 감소한 45.6으로 7개월 만에 악화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24.5포인트, 서비스업 11.6포인트로 크게 하락했다. 

이번 결과로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지난달에는 ‘점차 회복되고 있다’에서 ‘약한 회복세를 보인다’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총무성이 발표한 10월 가계조사에서는 2인 이상 세대의 소비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28만3508엔(약 295만원)으로 13개월 만에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지난 10월 도쿄 오모테산도. 코로나19 제2파 이후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하면서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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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부가 발표한 7~9월기 국내총생산(GDP) 2차 속보는 물가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계절조정치)로 전기(4~6월) 대비 5.3% 증가했다. 연율환산으로는 22.9% 증가다. 기록적으로 증가한 1차 속보(연율 21.4%)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상향 조정된 주된 요인은 내수 회복에 따른 것도 있지만, 일본의 GDP 산정 방법의 변경으로 부가가치액을 대상에 포함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산정 방법을 변경한 결과 7~9월기 실질 GDP의 연 환산액은 527.1조엔으로 1차 속보보다 약 20조엔이 늘어났다.

2019년도 일본의 실질 성장률도 마이너스 0.3%로 수정됐다. 마이너스 성장은 2014년도 0.4% 감소 이후 5년 만이다. 

<2020/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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